안녕하세용 >ㅁ< 상크미에유
오늘은 지난 주말에 촉촉 꼴딱!
간단하게 마셨던 독일의 밀맥주 한캔을 소개해볼까 해요
맥주하면 역시 독일!! 아니겠나요 ㅎㅎ
맥주 축제까지 동네방네 열리는 나라니
특히 독일하면 밀맥주 맛이 기가 막힌데요!
바이엔슈테판이라던가 파울라너 같은 상당히 준수한 맛의 밀맥주가 참 좋았는데
이번엔 펠트슐뢰센이라고 하는 다소 생소한 독일 밀맥주를 접하게 됐어요 ^^
요즘들어선 국산 맥주보다 오히려 수입맥주가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도 한캔에 1000원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기에 집어왔어요 ㅎ
수입 독일 밀맥주가 한캔 천원이라니
맛없는 국산 맥주보다 훨씬 저렴하죠??
펠트슐뢰센 헤베파이젠, 정작 독일에선
홈페이지에 기재되지 않은 수출용 맥주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내수 경쟁을 하기엔 쟁쟁한 브루어리가 많아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앞서 말한 바이엔슈테판, 파울라너 말고도 쟁쟁한 브랜드가 많으니까요.
정제수, 밀 맥아, 보리맥아 ,홉, 효모가 들어가는 전형적인 밀맥주
생산지는 독일이며, 헤페바이스 = 바로 밀맥주란 말이에요 ㅎ
마트에서 정가로는 1600원 정도라고 하는데,
전 1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답니다 ^^
그리고 용량은 330ml 짜리로 진짜 간단하게 한잔하기 좋은 요양이며
알코올 도수는 5.0 % 랍니다 ㅎ
과연 이 밀맥주는 어떤 맛을 내어줄까요?
펠트슐뢰센 전용잔이 없기 때문에
독일 도르트문트의 맥주 브루어리인 '답' 전용잔이 수고해줍니다 ㅎ
제 취향은 그저 독일인가봐용 ㅎㅎ
일단 기존의 밀맥주, 헤페바이스, 헤페바이젠, 블랑 등의 맥주와 비교해보면
크림이 상당히 부족하고, 금방 꺼집니다.
10초도 되지 않아 크림이 이렇게 사라져버렸으니
만들어진 원재료가 밀맥주 재료와 동일해서 그런지
맥주의 색깔은 불투명한 색깔을 나타냈지만,
거품은 진짜 너무 빨리 사라지더군요 ㅎㅎ
타 브루어리에 비해 거품은 상당히 부족한 편이었고
지속력 또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밀맥주엔 대체로 풍부한 아로마가 특징인데
이 제품은 향이 거의 없다시피 깔끔한 편이더군요.
한 모금을 마셔보니 상당히 가볍습니다
하지만 밀맥주스러운 부드러움이 아니라
라거와 흡사한 강한 탄산을 지니고 있는 맥주라
목을 톡톡 터치하더군요
흡사 라거를 마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진한 효모의 맛과 풍부한 아로마, 부드러운 목넘김보단
밋밋한 효모 맛과 밀맥주치고 상당히 강한 탄산을 느낄 수 있었던 펠트슐뢰센
확실히 다른 독일의 밀맥주와 비교하면 완전 저렴한 가격이지만,
어느 정도 가격이 수긍되는 맛이었네요.
이왕이면 몇백원 더 써서 파울라너를 구매하는게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