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추워요. 다들 따뜻하게 입고 나가셨나요 ㅎ
기온도 기온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얼굴이 헉헉
진짜 바람 싸다구 맞는 느낌으로 출근했어요
오늘은 어제 뜨뜻하게 먹은 옛날통닭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ㅎ
아무래도 요즘 물가는 계속 치솟는데
월급은 그대로인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지갑을 자연스레 열게 만들어주는
착한 가격의 옛날 통닭
어릴적 시장에선 이렇게 통마리 통닭을 한마리씩 먹곤 했었는데요 ^^
작년, 재작년부터 이런 체인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지요 ㅎ
그리고 은근 장사가 잘 되는 편이라 폐업율도 낮은 거 같아요
2만원에 육박하는 프렌차이즈치킨도 맛이야 더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한마리 6~7천원에 먹을 수 있는 옛날 통닭의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대략 7~8호닭 정도를 튀기는 듯한 옛날 통닭
단가를 맞추려면 아무래도 너무 큰 생닭은 그렇겠죠?
보통 프렌차이즈가 9~10호닭을 사용한다고 해도
2만원 가까이 간다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요!ㅎㅎ
소스는 따로 사야하는데, 집에 항상 칠리 소스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통닭이나 음식만 딸랑 사와도 넉넉!!! ㅎㅎ
여긴 검봉이 아니라 주황색 봉다리에 담아주네요 ㅎ
아무래도검봉은 좀 보기가 그래서 그런가???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의 주황봉다리 ㅎ
그리고 안엔 종이포장으로 담아주곤 해요
진짜 옛날 스타일 !!
여기 '통닭' 이런거 적혀있었는데 말이에요 ㅎ
살이 별로 없는 거 같아보여도 나름 간식으로 먹을만큼은
충분하지 않나 생각해요 ^^
다리를 부욱 뜯었는데, 크게 안 뜯겼네요!
원랜 몸통까지 한가득 분리되곤 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그냥 대충 분리해버림 ㅠ ㅜ ㅎㅎㅎ
아무래도 큰 닭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살은 전반적으로 '많다'는 아니지만
둘이서 간단히 요기하기 좋고, 혼자서 든든하게 먹기 딱 좋은 옛날통닭이에요 ㅎ
이제 이것도 Ai 때문에 생닭 값도 오를 거라고 한다는데 ㅠ ㅜ
자연스레 치킨값도 오르고 그러겠죠?
저희 동넨 아직 한마리 6천원 / 2마리에 만원인데 이제 프렌차이즈가 오르기 시작하면 다같이 오르겠지용!
주말까지 한파가 온다고 하는데, 집에가면서 따끈한 치킨 한마리 어떠신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