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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맛집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 가성비 좋은 와인!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 [ Casillero del Diablo ]


일명 디아블로 와인으로 유명한 가성비 좋은 칠레의 레드 와인이랍니다 ㅎ


품종은 까베르네 소비뇽이고, 이미 와인 좀 관심 있는 분들은


적어도 한번 들어보거나 마셔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1만원 전후의 와인 중에선 꽤 인지도도 있고


맛도 괜찮은 제품이거든요~


이제 날도 쌀쌀해지고 시원한 소주나 맥주보단


이렇게 은은하게 실온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이 좋더라고요 









이외에도 호주와인으로 유명세를 탔던 옐로우 테일이라던가


HARDYS 와인 등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물론 1만원대에서 좋은 것이지, 2~3만원 넘어가면


조금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어요 ㅎ








하지만 데일리 와인으로 간단하게 홀짝 홀짝


마치 소주처럼 편하게 즐기기엔 1만원대 정도의 와인이 적당하다고 봐요


물론 제 입장에서 말이죠. 월급이 많았다면야 더 비싼 와인도 즐기겠지만


그런건 1~2달에 한번씩만 즐기기로 =ㅅ=!!







까시예로 델 디아블로는 악마의 셀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해요


셀러는 말그대로 와인창고, 와인 저장고를 뜻하는데 이 이름의 유래가 특히 재미있더군요


와이너리의 지하 저장고에 와인이 자꾸 없어진 것을 기이하게 여긴 주인이


저장고에 숨어있다보니 일꾼들이 와인을 마구 훔쳐가는 것을 목격하고는


악마, 귀신 소리를 내어 일꾼을 쫓아냈는데, 그 이후로 와인이 도망가는 일이 없어졌다고 해요 ㅎ








그렇게 탄생한 악마의 와인, 디아블로


가격은 항시 1만원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품종 카버네 쇼비뇽







콘차이 토로, 여기 상당히 유명한 와이너리라고 하더군요!


맨유 공식 와인으로 특히 더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맨유에 관심이 없어졌죠. 박지성이 이적한 이후로 크게 관심 없어진 듯 








입구에도 악마 악마


컨셉 상당히 잘 잡은 것 같아요 ^^








디아블로 와인은 13.5%의 기본적인 도수를 지니고 있으며,


주로 편안한 모임, 홈파티, 집들이, 가벼운 회식 정도에 적합한 와인이랍니다 ㅎ







오프너를 활용해 코르크를 따봅시다 ㅎ


보통 1만원대 와인은 훼이크 코르크라던가 그냥 뚜껑 형태로 된 제품이 많은데


이건 제대로 코르크 오픈 제품이네요.


살짝 공장표 저가 코르크지만, 구색은 잘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뱅글 뱅글 돌려서 지렛대 효과로 뿅








저가 와인이라 코르크 상태는 썩 좋지 않았지만,


병입은 잘 돼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









한잔 마셔볼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까르베네 소비뇽의 강한 탄닌감은 없습니다.


즉 가벼운 느낌으로 바디감은 약한 듯 한데, 전반적으로 밸런스는 좋습니다.


가벼운 숙성된 향과 적당한 탄닌감, 바디감


드라이 와인을 좋아한다면 조금 아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만


와인 초심자가 육류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엔 부담 없는 수준









집에 와서 맛난 고기 한점, 한잔


부담 없이 즐기기 좋으며, 맛도 나름 괜찮은 와인이라 생각됩니다.


상대적으로 1만원대 와인 중에선 상위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절대 평가를 하게되면 무조건 비싼 와인이 맛있고 좋겠지요?


그냥 한병 구비해놓고, 홀짝홀짝 마시기엔 부족함 없는 와인입니다 ㅎ







그리고 와인을 받을 떈 이렇게 잔 아래를 받쳐주는 것


와인의 기본 예절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예전을 갖추고 마시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다보니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것도 알고 마시면 더 좋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