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서 술한잔 하고 2차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오뎅바를 가기로했어요.
저도 항상 서면에서 술을 마시는 편이지만 오뎅바를 가본건 처음이었네요^^
배대포골목 육회브라더스 옆골목으로 쭉 들어가니까 작은 오뎅바가 있더라구요.
분위기가 아담하니 단골손님들이 주로 올듯한 작은 오뎅바였어요~
이날 일행이 많았는데 마침 다행히 큰 바테이블에 자리가 있어서 자릴잡았답니다.
서면 정겨운집 메뉴판이에요.
오뎅바인만큼 정겨운 오뎅탕이 가장 인기메뉴이구요~
모자란 오뎅은 추가할 수 있어요.
가격대도 보통 저렴한편이네요 ㅎㅎ
'
술은 일본 사케, 정종 종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는 소주와 정겨운오뎅탕,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했어요.
오뎅바가 있는 ㄱ자 테이블이에요.
국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게 되있어서 좋았어요!
오뎅맛이 잘 우려나온 국물이 참 맛있더라구요.
저기에다가 주문한 오뎅꼬치들을 바로 넣어주신답니다.
오뎅꼬치종류는 다양하게 들어갔어요~
생긴것마다 맛도 다르고 속재료도 달라요.
떡꼬치도 있었는데 사진엔 없네요 ㅋㅋ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
저는 맛살맛이 나는 오뎅꼬치를 먼저 먹었어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
오꼬노미야끼도 금방 나왔어요~
오꼬노미야끼는 배부를때 먹어도 손이자꾸 가는 맛이에요.
가쓰오부씨가 푸짐하게 올라가서 꿈틀대고있는 ㅎㅎ
속도 꽉차있어서 맛나더라구요.
오뎅탕이랑 오꼬노미야끼 두가지다 만족스러웠어요.
어느새 까고 깐 술병들...
여자들끼리 여기서 소주만 10병가까이 마신듯해요
게다가 맥주도 몇병 마셨던것같은데 말이죠 ㅋㅋ
여자들끼리 너무 잘마신다며 사장님께서도 놀란눈치였어요 ㅎㅎ
떡치즈구이도 서비스로 받았답니다.
요 서비스 받고나니 기분좋아서 한잔 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게 늘어나는 떡치즈구이 넘 맛있었어요.
꿀도 함께 주셔서 더 좋았네요 ㅎㅎ
여태껏 많은 술집 맛집들을 다녀봤지만 오뎅바는 처음이었는데
새로우면서도 너무 즐거웠던 술자리였어요.
앞으로도 종종 오뎅바를 찾기로했답니다 ^^
이름그대로 정겨운집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