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비가 촉촉히 내렸더랬죠 ㅎ
날도 춥고 했지만, 괜히 맥주 한잔 떙기는거 아니겠냐며
동네 근처의 개금 술집 조스비어로 향했어요 ㅎ
조's 비어&카페라고 낮엔 카페로 운영하고
밤엔 이렇게 맥주집으로 운영하는 집인가 보더라고요 ^^
조's 라는 걸 보니 사장님의 성을 따서 만든 거겠죠~?
올해 한창 유행하고 있는 비가이즈 아메리카노부터
여러 종류의 수입맥주와 수제 닭강정, 크림생맥주, 수제 어묵탕 등등
그냥 동네 맥주집인데 은근 퀄리티 있는 느낌이에요 ㅎㅎ
이건 낮 손님들이 주로 마실 것 같은 커피, 라떼, 에이드, 차 등등ㅎ
종류도 은근 많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
안주 종류도 꽤 많았는데,
작은 맥주집이라 그런지 만원을 넘는 안주가 없더군요!
미니 스파게티도 3500원 밖에 안해서 간단히 먹기 딱 좋을 듯 !
기본 감자스틱부터 이것저것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답니당 ㅎㅎ
버터 오다리 요고 제일 땡겨서 일단 주문했어요 +ㅇ+
동네 맥주집 가보면 수입 맥주는 사실 별로 없어서 크림 생맥주만 마셨는데
여긴 종류가 꽤 많더라구요 ㅎ
제가 주문한 맥주는 바로 블랑!
크로넨버그 1664 블랑, 블랑은 하얀색이란 뜻으로
밀맥주란 뜻이에요 ㅎㅎ
독일에선 바이스 비어, 영어로는 위트 비어, 프랑스는 블랑 뭐 대충 아시겠죠~
맥주 안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먹태가 등장하구요!!
그리고 짭쪼롬하니 더 좋은 오다리도 등장합니다 ㅎ
요게 오랜만에 먹으니까 참 맛나더라구요 ㅎㅎ
어릴적에 오다리 엄청 자주 먹었는데, 이거 파는 분식집도 많았고
길거리에서도 많이 팔았는데, 요새 통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워요 ^^
진짜 집에서도 밖에서도 이거 인기가 엄청 났었죵~?!!
감자칩이랑 새우튀김도 시켜서 또 먹어보고,
맛있는 수입 맥주에 간단한 안주 먹기 좋은 술집이었어요 ^^
개금은 사실 괜찮은 술집이나 음식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또 여긴 괜찮아서 만족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