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을 먹기 좀 그럴 때!
튀긴 음식이나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
조금 덜 부담스러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종종 먹는 새우볶음밥
왠지 새우 볶음밥은 다른
김치 볶음밥이나 다른 볶음밥에 비해
간이 삼삼한 편이라 칼로리도 적을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까 그게 아니었네요 ㅠ ㅜ
새우 볶음밥 1인분의 칼로리는 873kcal이라고 나왔대요!
물론 음식점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게 나온 거겠죠???
그래서 한번씩 땡기는 음식이라 또 주문해봤어용
두둥 새우볶음밥 양이가 너무 푸짐한데요
처음에 이거 뭐 2인분인가 싶었는데
저렇게 한덩이가 0.5인분 허얼
양이 진짜 많아도 너무 많던 걸요???
이건 두개 합치면 1000kcal 는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반찬까지 있고 양이 다른 음식점의
새우 볶음밥의 1.5배 이상은 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식사량 많지 않은 사람들은
이거 하나 시켜서 둘이 먹어도 될 거 같았구요~
미니미니한 새우살도 꽤 많이 들어가 있던 편이었고,
계란 후라이 하나 탁 올라간 것도 보기 좋았네요 ^^
반숙이 진리지만, 모든이의 취향을 고려하면
완숙이 제일 맞겠지요 ㅎ
밥 상태와 가열된 부분을 보니
당연히 냉동볶음밥을 사용했구요 ㅎ
살짝 눌러붙은 부분과 쌀알의 건조한 식감!
조리+재료손질시간+단가 절약 등의 문제로
배달 전문 음식점의 볶음밥은 70% 이상 냉동 볶음밥이지용!!
알고 먹는 거에요 ㅎㅎㅎ
비위생적인 주방에서 손질된 재료보단 냉동이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
비엔나도 두개 이렇게 척! 들어가 있었구요
반찬이랄건 사실 비엔나, 깍두기 정도 밖에 없었어요
볶음밥에 피클, 할라피뇨는 좀 애매하구
샐러드는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 주문해서 먹었으면
맛나게 잘 먹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_+
볶음밥이랑 먹으려니
그냥 좀 애매애매~했네요 !!!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근데 깍두기가 조금 메마른 느낌 ㅠ ㅜ
케이스부터 이런 배달 전문점에서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거지요?!
그래도 볶음밥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건 한가지의 장점!
양은 진짜 완전 푸짐푸짐~했었네요 >_< ㅎㅎㅎ
냉동 볶음밥이라 부분부분 얼음이 녹으면서 누룽지처럼
눌러붙기도 했지만, 중국집 당근 볶음밥보단
이게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애매모호하군용 !!
그래도 한끼 든든하게 잘 먹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