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도 곳곳에 일본선술집이 꽤 많이 있는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저는 서면1번가에 위치해있는 히노쇼군을 자주가는데요.
위치는 메가박스건물 1층 파리바게트 옆에 있어요.
오랜만에 갔는데도 여전히 손님들로 만석이었어요.
테이블자리가 없어서 바에 자리를 잡았어요.
일본선술집 바에 앉으면 꼬치숯불구이를 만드는 모습을 앞에서 볼 수 있거든요~
연기가 자욱하지만 환풍이 잘되는편이라 손님에게 불편한건 없어요 ㅎㅎ
히노쇼군에서는 청하 할인행사와 홍초 1잔 증정행사중이네요~
요즘 소주값도 올랐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으니 좋아요.
우리는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 청하를 한병 주문하고
안주로는 몇가지 꼬치구이와 부추계란부침을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양배추와 절임무우가 나와요.
예전에는 산고추,생강,마늘도 나왔는데 이젠 없어졌나봐요 '_'
간장이랑 양념가루는 테이블에 셋팅돼있어요.
우리가 주문한 꼬치들이 나왔어요.
소세지, 밤삼겹, 은행구이에요.
서면 히노쇼군에는 요 세가지가 특히 맛있더라구요 ㅎㅎ
은행은 껍질채먹기가 불편해서 미리 까두었어요.
탱글탱글하고 윤기가흐르는 은행구이~ 고소하고 맛있네요.
밤삼겹도 달달하면서고 베이컨삼겹의 맛이 함께 어우러져요.
소세지는 짭쪼롬한것이 술안주로도 딱이죠~^^
칼집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네요 !
오랜만에 청하 마시니까 목넘김이 좋네요.
목넘김이 좋아서 많이 마시게되는게 단점이지만 ㅎㅎ
배부르니깐 안주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일본선술집인것같아요.
꼬치 먹는중에 주문한 부추계란부침이에요.
계란후라이랑 비슷하기도 하지만 부추랑 야채를 올려 두툼하게 나오는 메뉴에요.
이것도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안주였어요~
팽이버섯이이랑 부추, 피망이 올라가서 씹히는 맛이 좋구요
간장소스도 적당히 간이되어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배부르지만 자꾸 손이가는 안주 ㅎㅎ
부추계란부침 밑바닥을 들어보니 부추가 한가득 깔려있었어요~
아무리 저렴한 안주라도 부실하지 않아서 좋네요!
메뉴판을 못찍어와서 영수증을 찍어뒀어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절약을 위하여~ ㅋㅋㅋ
가격대 대충 참고하세요 ^^
서면 1번가 히노쇼군은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2차로 가기에 좋고 배부를때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선술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