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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맛집

광안리 술집 : 희야네석쇠쭈꾸미

 

광안리에서 술을 한잔하기로해서 어느 술집을 갈까 검색하던 중에

제가 평소에도 좋아했던 맛집 '희야네석쇠쭈꾸미' 광안점이 새로생겼더라구요.

바닷가가 보이는 대로변쪽에 있어서 위치도 좋고 맛은 검증되어있으니 가보았답니다!

 

 

 

 

위치는 찾기 쉽겠지만 바닷가쪽 길이 워낙 길쭉하니 한번 설명해드릴께요~

광안리 게스후를 중심으로 해서 삼익비치아파트 방면으로 가다가

콜드스톤 또는 언양불고기 가기전에 바로 보인답니다 !

희야네석쇠쭈꾸미 뒷쪽에 주차장이 있기한데 1시간무료인걸로 알고있어요.

 

 

 

 

희야네석쇠쭈꾸미 광안점 메뉴판이에요.

원래 석쇠쭈꾸미가 메인이지만 우리는 2차할만한 술집을 찾다가 간거라서  

술안주 할만한 메뉴 쭈꾸미해물짬뽕탕, 새우왕소금구이를 주문했답니다.

 

 

 

 

석쇠쭈꾸미같은경우는 주방에서 초벌해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던데

새우왕소금구이는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구요~

철판그릇에 왕소금이 듬뿍 깔려져있고 그위에 새우10마리가 나왔어요.

 

 

아, 그런데 생각해보면 쫌 아찔한 상황이 있었어요.

이 철판냄비가 주방에서 엄청난 가열을 한채로나와서 엄청 뜨거운 상태였어요.

근데 이걸 테이블위에 놓으실때, 가스버너가 놓인쪽 위에 올려주고 가셨어요.

 

직원분도 일부러 그런건 아니시겠죠 우리도 생각치못했거든요.

점점 이상한 타는냄새,녹는냄새가 나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냄비를 얼른 집게로 잡고 들어내니

 가스버너 덮개부분에 붙혀진 스티거같은게 녹아들었고 

철판의 열이 전달되서 가스버너까지 뜨겁게 데워졌더라구요.. 

 

정말 아차했어요 조금만 방심했다면 가스폭발의 위험도 있었을테니까요.

제가 이걸 굳이 적는이유는 직원도 손님도 모두 조심하셨으면해서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동통~하게 살이 차오른 새우 10마리 !

이런메뉴로는 처음먹어보는 친구가 왕소금때문에 짠맛이 나지 않냐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않아요~ 오히려 새우의 비릴 수도 있는 맛을 잡아준다고하나할까?

식고난뒤엔 조금 퍽퍽해지긴 하지만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

 

 

 

 

소주한잔할땐 역시 탕안주만한게 없죠~

쭈꾸미 해물짬뽕탕은 양은냄비에 푸짐하게 나왔어요.

희야네석쇠쭈꾸미에서 처음 도전해보는 메뉴인데 어떨지 기대됐어요!

 

 

 

 

우선은 국물이 넘칠만큼 많고 해산물이랑 콩나물이 들어갔어요. 

깔끔하게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반 짬뽕국물의 걸죽한맛과는 좀 달라요.

바로먹어도 되고 쭈꾸미만 더 익혀먹으라네요~

 

 

 

 

 

아삭한 콩나물 씹는맛도 있구요~

해산물은 막 푸짐한정도는 아닌데 술안주하기엔 좋네요 ^^

배가 출출했더라면 라면사리까지 넣는건데~싶었어요 ㅎㅎ

 

 

 

 

얼큰한 국물에 빠질 수 없는 소주~

희야네석쇠쭈꾸미 광안점은 바닷가도 보여서 해산물이 더 맛나게 느껴지네요!

광안리 술집 맛집을 찾는다면 한번 가보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