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조금 자면 살이 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 연구진이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 3월호에 기고한 논문을
인용, 하루에 다섯 시간 자는 경우 일주일 만에 몸무게가 0.9kg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는데요
이번 연구는 평균 나이 22세의 성인 남녀 16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2주간 콜로라도 볼더 대학 병원 수면실에
머무르게 하면서 자는 시간을 조절하는 형태로 이뤄졌다고합니다.
수면실 안에 먹을 것을 갖다놓고 연구 대상자들에게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권한을 주었는데요
그 결과 5시간 자는 사람의 경우 아침을 조금 먹는 대신 저녁식사 이후에 과자를 많이 먹으면서 체중이 증가하고
반면 잠을 9시간 잔 사람은 그만큼 먹는 양이 줄었습니다.
결국 한밤에 먹는 간식이 비만의 지름길인 셈이죠
켄 라이트 콜로라도 볼더 대학 교수는 "잠을 더 잔다고 해서 그것 자체로 체중 감량이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 체중 증가, 비만과 관련된 문제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하면서도
"체중 감량에 있어 충분한 잠과 체중 유지 프로그램을 병행할 수 있다면 더 적당한 몸무게를
갖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합니다.
결국 이 연구결과는 잠을 많이 자야 살이 덜 찐다는 것이 아니라
잠을 덜 자면 그만큼 야식이나 간식을 먹게 될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즉, 많이 먹어서 살찐다는 말과 같은 맥락인것 같네요 ㅎㅎ
어찌 보면 이론적으로도 당연한말이라 조금 황당한 연구인것 같기도해요
저도 많이자고 일어났을 배가 고프긴 하지만 입맛도 없고한데
피고할 때는 당수치가 떨어져서그런지 군것질도 더 많이하게되더라구요
결국 충분한 수면이 최고인것 같습니다!